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Veronica Kim 2008. 11. 16. 14:28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내 마음을 아실 이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그래도 어디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내 혼자 마음 날 같이 아실 이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