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친구&여행

금강산 관광, 2004년 10월

Veronica Kim 2009. 7. 2. 06:26

 

 

 

 

 

 

그리운 금강산 / 백남옥

 

 

 

1.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인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2.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 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