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사랑하는 사람아

Veronica Kim 2011. 5. 13. 11:39

 
       
      현으로 울음을 
      토해 놓는 첼로처럼
      너는 
      가슴을 울리는
      소리없는 눈물이었다
      수채화 그림으로
      담고 싶어도
      가슴으로 스며드는
      눈물만 건네 준다
      아름다운 사람아
      이별조차 아름다운
      슬픈 사람아
      멀리 있다고
      고개를 숙이면
      기어코
      슬픈  눈물로
      시를 쓰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아
      아름다운 사람아
      이별조차 아름다운
      그리운 내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