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 웃음 보따리/한국 보따리

남편과 강아지

Veronica Kim 2008. 3. 31. 04:33
 

 

 

 <강아지와 남편의 공통점>
1. 끼니를 챙겨주어야 한다.
2. 가끔씩 데리고 놀아 주어야 한다.
3. 복잡한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4. 초장에 버릇을 잘 못들이면 내내 고생한다.

 <남편이 강아지보다 편리한점>
1. 돈을 벌어 온다.
2. 간단한 심부름을 시킬 수 있다.
3. 훈련을 안 시켜도 대소변을 가릴 수 있다.
4. 집에 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
5. 같이 외출할 때 출입 제한구역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남편보다 좋은 까닭>
1. 신경질이 날 때 발로 걷어 찰 수 있다.
2. 한 집에 두 마리를 길러도 뒤탈이 없다.
3. 강아지의 부모 형제로부터 간섭받을 필요가 없다.
4. 외박을 하고 돌아와도 꼬리치며 반가워한다.
5. 데리고 살다가 싫증나서 내다 버릴 때 변호사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