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배경 음악

아들리느를 위한 발라드

Veronica Kim 2008. 7. 14. 09:34

 


 

 

      

아들리느를 위한 발라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피아노 연주곡 - 'Ballade pour Adeline'......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악보라고도 하죠.

음악을 잘 모르는 분 들이라도 딸 가진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이 렛슨 받을 때

옆에서 들어 보았음 직 한 유명한 피아노 곡이죠.

이 곡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 - -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었던
그는 그녀를 떠나 갔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갑니다.
자신이 사랑했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서...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 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이 곡은

Paul de Senneville 이 1976년 갓 태어난 자기의 딸

아들렌느를 위해 작곡하고

1977년 pianist Richard Claderman이 

데뷰 연주하여 유명해 진 곡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소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