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Vivaldi
Bassoon Concerto in E flat major, RV 483
I Musici / conductor
Klaus Thunemann / Bassoon
1악장 Presto
2악장 Larghetto
3악장 Allegro vivace
Antonio Vivaldi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사제였던 비발디.
그는 마르첼로와 알비노니의 영향을 받아 40여 곡의 오페라를 남겼고
많은 종교적 성악곡, 가곡 등을 남겼는데 기악곡은 음악사에서
특히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협주곡 분야에서도 코렐리 등이 만든 형식을 발전시켜
갖가지 현악기와 관악기를 위한 독주협주곡과
합주협주곡을 작곡,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것은 대부분 알레그로―아다지오―알레그로의 세 악장형식이며,
알레그로악장에서는 으뜸조[主調]―딸림조[屬調]―관계조―으뜸조라는
전형적인 조구성(調構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이 다음 세대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으며,
J.S.바흐는 비발디의 작품을 여러 곡 편곡하여 그 기법을 익혔다.
주요작품에는 신포니아 23곡, 합주협주곡 '조화의 영감(靈感)',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사계', 갖가지 독주악기를 위한 협주곡 다수와
실내소나타 12곡,바이올린 소나타 17곡 등이 있다.
목관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 바순은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두 장의 리드(겹리드)를 사용해서 음을 내는 목관악기다.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인들에 의해서 10세기경에 사용되었다.
바순은 두 개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탈리아와 독일식 명칭은
파곳(Fagotto, Fagott)이며 영국과 프랑스식 명칭은 바순(Bassoon, Basson)으로
목관 악기 중 두 장의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들의 베이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바순은 16세기 중반에 이르러서 현재 사용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 두 개의 목관을 S자형으로 연결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순은 헤켈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24개의 키(Key)와 5개의 지공을 갖추었다.
바순의 가족은 바순과 더블 바순, 둘 다 C조악기이며 바순은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 시대, 더블 바순은 16세기 말 제작되어 함께 쓰이기 시작했다.
바순은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음역이 낮은 악기이며
관현악과 실내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외형적으로 보면 악기의 몸통이 매우 큰데,
관의 길이는 259cm, 악기의 길이는 150cm이며,
두 개의 굽은 관의 형태로 되어있다.
음색은 오보에보다 훨씬 부드럽고,
특히 조용한 부분의 연주에서는 다른 악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바순은 레가토와 스타카토 모두 만족스럽게 연주할수 있는
표정이 풍부한 악기이다.
음색은 때론 어둡고 우울하게, 때론 강하고 익살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더블 바순은 관의 길이가 593cm로 바순보다 더 어둡고 깊은 소리를 내며,
바순을 도와 목관 악기군의 베이스 성부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소리내기 수월해 여성들이 선호,
겉모습으로 봐서는 바순이 남성악기, 플루트가 여성악기처럼 보이지만
바순이 플루트 보다 소리내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바순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