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똑같은 크기의 화면으로 구성된 대형 성화에 소개된 장면들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마리아의 탄생, 침상위에 앉아있는 안나를 2명의 시녀가 시중들고 있다.
그림의 아랫부분에서는 산파가 갓 태어난 아기를 목욕시키려고 안고있는 모습을 본다.
배경의 한 건물안에서 성 요아킴이 밖을 내다보고있다.
그림의 오른쪽 윗 부분에는 마리아를 성전으로 데리고 오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성전으로 인도되는 은혜는 동시에 하느님과 교환할 준비로 지정되었다.
마리아가 그녀의 양친들에게 인도되었다.
아름다운 건물들이 배경을 이룬다.
그림의 왼쪽 아랫부분에는 성모의 영원한 죽음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성모가 임종의 침상에 편안히 누워있고, 다마스커스의 요한과
아레오팍의 디오니시오로 보여지는 주교복을 입은 두 명의 성자들과
탄식하는 그 밖의 성자들이 임종의 침상가에 둘러 서있다.
관대(棺臺)의 뒤에는 그리스도가 성모의 혼(塊)을 들고 광륜(光輪)속에 떠 있다.
오른쪽 아래화면에는 "그리스도 십자가 칭송"을 묘사한 것을 알 수 있다.
배경에는 교회가 보이고 그 앞에 화려한 복장을 한 세명의 교회의 높은 성직자들이 높은 단(段)위에 서있다.
중앙에 서 있는 주교가 십자가를 높이 올리고 있다.
두명의 금관을 쓴 중요한 인물들 곧 왼쪽이 콘스탄틴 황제,
오른쪽이 헬레나황후가 귀빈석에 앉아서 예식을 참관하고 있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