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 웃음 보따리/한국 보따리

충청도말

Veronica Kim 2009. 5. 27. 14:12

충청도말

표준말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운명했다 아임니꺼.
충청도 : 갔슈.

표준말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다.
충청도 : 엄청 션해유.

표준말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충청도 : 됐슈!

결정판 : 개고기 드실 줄 아십니까?
경상도 : 니, 개고기 좀 하나?
충청도 : 개 혀?


 

충청도 말, 하면 많은 사람들이
느린 것이 그 특징이라고 합니다.
말이 느린 것은 사실인 것 같지만,
의미 전달까지 느리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개 이야기가 나왔으니….
다섯 명이 영양탕 집에 갔습니다.
보신탕과 염소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종업원 왈, "모두 다 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