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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들

Veronica Kim 2009. 6. 29. 08:06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운동(Playing for change)이

있는데 이 멋지고 아름다운 운동은 거리의 악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LA 서쪽 산타 모니카 거리에서 'Stand By Me"를

부르고 있는 거리 뮤지션(street musician)인

로저 리들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로저 리들리의 목소리와 열정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산타모니카 거리의 악사(street musician) 로저 리들리

 

 

제작진이 만든 브로셔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Playing for change]는 음악을 통해

세계에 평화를 고취하고 연결,

전달하고자 탄생한 멀티미디어 운동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음악이 사람들간의 경계를 허물고

거리를 극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상식적인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떠한 인종적, 정치적, 경제적, 이념적 배경을 가졌든

음악은 인류를 통합하는 보편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확고히 자리잡은 이러한 진리와 함께

우리는 세계와 함께

이러한 운동을 공유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Playing for change 팀은

전세계의 뮤지션들을 찾아 다니며

그들의 연주와 노래를 녹음/녹화하고

몇몇 부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저개발국에 음악학교를 세우는 등

음악과 관련한 좋은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동영상은

20여개국 거리의 악사들이

앙상블을 이뤄서 'Stand by me'라는 곡을 부르는

동영상입니다.

대단한 것은 한꺼번에 모인 것이 아니라

제작진이 각국을 찾아 다니면서

피처렁을 통해 곡을 완성했다는 사실이죠 

산타모니카의 거리 가수가 기타를 치면서 부른 곡이 뼈대를 이루고

뒤이어 뉴올리언즈,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각국의 가수들이 여기에 자신의 파트를 덧 씌웁니다.

20개국을 채워갈 수록 곡이 점점 웅장해지고

감동적으로 변해가는 형식입니다.

 

playing for change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프로듀서들은

다큐멘터리 영화도 찍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 수익금으로 전 세계 빈곤국가에 음악학교를 세우는 목적을 위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큰 꿈과 함께요.

 

가진 것 없는 거리의 악사들이지만 그들이 가진 재능을 모아

아름답게 구성해보니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네요.

볼 품 없는 거리의 악사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여

노래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