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 웃음 보따리/한국 보따리

바람난 강아지

Veronica Kim 2009. 10. 28. 16:49

바람난 강아지


한 밤중에 쬐끄만 강아지 한마리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골목길로 뛰어내리는가 하면

계단을 뛰어 오르기도 하고

지하실로 뛰어 들기도 했다.

참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주인집을 찾아가 항의했다.


 

동네사람 : "댁의 강아지가 미친듯이 뛰어 다니고 있어요"


주    인 : "네~저도 알고 있습니다”


동네사람 : "그렇다면 잡아 놓던지 해야지

          시끄럽고 불안해서 어디 잠이나 제대로 자겠소!!”


주    인 : "조금만 기다리면 괜찮을 겁니다.”


동네사람 : ???.............


  인 : 그녀석이 하도 바람을 피우길래 거세를 했더니

         여기저기 다니며 약속을 취소하고 있는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