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친구&여행

여고 동창 겨울 나들이.12/12/2011

Veronica Kim 2012. 1. 16. 06:23

여고 동창 언니 아우들이 Redwood State Park 로 2박3일 겨울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치적치적 비가 내렸으나 그것이 무슨 문제냐 ! 우리는 소녀 시절로 돌아가 마냥 즐겁기만 했어요.

Santa Barbara 해변을 지나니 비가 그쳤네ㅎㅎㅎ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L.A. 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네 ㅋㅋㅋ

버스는 태평양을 따라 북상하여, 미국의 리비에라 ‘산타 바바라’에서 잠시휴식. 점심 식사 후.

북상하다가 해저문 몬트레이의 Old Fisher Man's Wharf 를 누벼도 보고

한식으로 저녁식사 후,산호세 지역의 고급 호텔 Hilton 에 도착하니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네.
이런 좋은 밤에 이런 좋은 친구들이 함께 하였는데 
이밤을 어찌 그냥 잠만 자고 말 것인가!

내려와서 Fireplace 옆에서 맥주 반잔씩 마시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보았지요.

 

*이튿날 아침, 호텔 조식 후, 레드우드 도착 후 약 1시간가량 산림욕.
*증기기관차를 타고 레드우드 원시림을 관광하였어요.($30 )

우리를 위하여 특별편 증기기관차를 준비하였답니다. 우리들 외의 손님들은 한분도 안보였어요.

기차에 오르니 자연스럽게 창안의 여자(약골들?)들과 창밖의 여자(씩씩한 여자들)들로 나뉘어지드군요.

돌아서 오는 길에는 너무 기분이 좋아 왕언니는 춤을 추시고, 얌전한 언니들도 어느새 발장단을 맞추고 있었고 

우리들은 학교 때 배운 기억나는 노래란 노래들은 다 불러 보았어요. 그것도 목청껏 크게 불러 보았어요.

아마 Redwood 관광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겠지요. 
중식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시청 광장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차이나타운, 금문교, 어부의선창가에서는
베이크루즈 유람선 탑승($25)한 사람도 있고 여러번 타 본 사람들은 삼삼오오로 흩어져 자유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거리의 악사들이 들려주는 음악도 듣고 CD도 사고 또 팔아 주기도 하고

왕다방(Burger King)에 들려서 화장실에 Donation도 해주고 하는 동안 배타고 나갔던 친구들이 돌아왔네.

 석식 후, 호텔에 돌아오니 내일이면 떠나는 것이 너무 아쉬웠었네. 그리하여 단체로 내려와 Wine을 마시며

"회장님 다음에는 언제 또 가나요?" 하며 벌써 다음 여행을 기다리는 것이였어요. 이제 완전히 코에 바람이 들었나 봅니다.

 

 

*마지막날(3일째) 호텔 조식 후, 101번을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출발.
*파소노블 도착 와이너리 방문 및 와인투어, 와인시음도 하고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증명사진을 찍는가 하면 이런 장난스런 사진(위)도 찍어보고

*까마리오 아울렛으로 이동하여 약1시간 자유샤핑하고
*로스앤젤레스 도착, 다시 만날 때 까지 
모두 모두 안녕~~~~

 

*****  A 관광의 김대식 가이드(고향 오빠)님의 친절과 배려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