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서양 미술

화가 헤세

Veronica Kim 2013. 7. 4. 10:42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1877.7.2~1962.8.9 독일)

 

보통 '헤르만 헤세'라고 하면 글만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헤세는 그의 생의 반 이상을 스위스의 테신(Tessin)이라는

곳에서 2000여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뜨거운 여름 태양 밑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그의 삶의 역경과 고뇌를 극복하였고, 그림을 통해 그의 이상세계를 그렸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한 곳에 묶어두고 거기에 친숙해지는 순간,

무력감이 우릴 덮쳐온다   언제나 떠나고 방랑할 자세가 된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에게 새로운 젊은 공간을 보내리라.

우릴 향한 생의 부름은 결코 그침이 없으리라....

그렇다면, 마음아, 이별을 하고 건강하게 살자!"

 

-헤세 <삶의 단계> 중에서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헤세 <삶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중

 

"만일 내가 외적으로 나의 삶을 먼 발치에서 본다면

그것은 뭐 특별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삶이 온갖 오류 투성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여튼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삶의 가장 불행했던 날들을 유쾌한 날들보다

더 진지하게 몰두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숙명적인 것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선과 악을 정말 끝까지 맛보고, 외적인 것과 더불어

내적이고 원래적이고 필연적인 운명을 정복하게 되면,

삶은 빈곤하지 않았으며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헤세 <게르트루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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