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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로맨스 / 진호현

Veronica Kim 2015. 8. 31. 15:10

음악 참 좋네요 그냥 하는소리가 아닙니다. 

이 노래 한번 들어보면 반 할 겁니다.^^

 

 

유트부에서 노래 듣기↓↓터치

http://youtu.be/hA7KdLOZSp0

 

 

가사도 참 서정적이다.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상상이 정서적 평온함이 흐른다.

스마트시대 어울리지 않는 초승달, 냇물, 입술 등의 단어들이

요즘의 색다른 정서를 끌어 올린다.

 

 청계천 로맨스 / 진호현 노래 가사

 

~♪ ~♬  ♩~ ♭~ 

청계천 거릴 걸어요~♪

아무도 없는 새벽에
밤하늘엔 초승달 하나
이 거리엔 우리 둘만이

 

♬ 손잡고 돌다리를 건너서
반짝이는 나무 앞에 앉아
사랑 가득한 이 냇물 소리에
입 맞추는 예쁜 우리

 

청계천 거릴 걸어요~♩
애틋함이 흐르고 있죠
밤새도록 흘러가 봐요
설레는 우리 둘이서

 

♩지나간 일은 모두 잊어 버려요
지금 여기 우리 둘만 있어요
사랑 가득한 부드러운 입술로
내 맘을 만져 주세요♭~

 

♬ 청계천 거릴 걸어요
달콤함이 빛나고 있죠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온 세상엔 우리 둘만이

 

그 나무 앞엔 우리 사랑이~♪

~♪ ~♬  ♩~ ♭~

 

 

[ 진호현 ]

 

나는 노래에 반해서 자료를 뒤져보니 이사람(진호현) 참 대단한 사람이다.

진호현은 데뷔 음반에서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음반 총괄 프로듀싱, 편곡, 연주, 코러스 등

뮤직비디오 제작에서 연출까지 두루 참여하여 신인답지 않은 파워맨으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이다. 요세 이런 가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데뷰 이전에도 다양한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하여온 진호현의 큰 장점은 아름다운 선률..

여린 듯 하면서 깊이 파고드는 목소리가 감성을 살려주기에 충분하다

 

청계천 로맨스.. 로맨스 라는 말은 오래전에 우리는 연가라 많이 칭했다.

연가 하면 떠오르는 이문세. 이영훈 콤비의 광화문 연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렇듯 청계천 로맨스가 그 시절 그 명성을 이어 가는 하나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진호현의 음악은 고뇌의 삶을 안고 사는 우리, 고뇌에 대한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쌓여있는

고뇌에 대한 기억들을 일깨워 주는 그러면서 현실을 보람있게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불러 오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률이라고 할수 있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청계천에서 한밤중에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낸 아름다운 서정곡..

청계천 로맨스, 꾸밈없이 진솔한 가사와 애틋한 감정선을 타고 흘러가는 곡이 사랑을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뛰는 가슴을 엿보는듯 하다.

진호현의 목소리는 떨리는 듯한 설레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노래 중간쯤에서 힘차게 힘이 실려 있다가 끝날 때 쯤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독특한 편곡 기법에서 갈피를 잡을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음반의 핵심 테마는 사랑과 허무이다.  사랑과 허무는 대조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단어로서

이 두가지 테마를 적절히 잘 표현 해주는 곡으로 진호현은 그의 첫 음반에서 선을 보인것이다.

 

진호현은 이제 시작하는 가수로서 그의 재능을 평가 하기엔 무리라 생각되지만

요즘 보기 드문 뮤지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깨끗하고 명쾌한 목소리가 왠지 애틋함이 담겨있는 선율이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듯 뭔가 톡득함이 존재하는 듯 하여 많은 사람들로 부터

쉽게 기억속에 잊혀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호현은 청계천 로맨스 노래에서 보다 생생하고 리얼한 현장감을 주기 위해서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서 청계천에 직접 가서 물소리를 녹음해 왔다고 한다. 열정이 넘치는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