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하늘/에일리

 

 

에일리 - 저녁 하늘

 

 

 

 

한국 가요계에 보기드문 솔로 여자가수인 에일리.

데뷔무대를 봤을때 참 실력파다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신곡을 낼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스타급 가수로 성장하였다.

준수한 외모에 기본 실력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뜰수 밖에.... ㅎ

 

에일리 노래 중 유명하고 좋은곡이 많지만

특히나 저녁하늘이란 노래를 참 좋아한다.

( 개인적으로 앨범 타이틀곡보다 훨씬 좋은 노래라고 생각 )

 

에일리의 가창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이고

특히나 가사가 너무나도 좋은 노래이다.

 

 

어떤 날에든 저녁하늘은
못 올려보는 습관이 있어
온 세상이 날 떠나는듯한
이상한 그 기분이 싫어

멀리 떨어지는 저 해는
내일 다시 올 텐데
나를 비춰줬던 햇살은 아닐 것 같아

니가 가도 사랑은 다시 오고
소란스런 이별을 겪어봐도
이렇게 너는 너는 너는 자꾸 맘에 걸려

가끔씩은 좋아서 웃긴 하고
더 가끔씩은 행복의 맛을 봐도
아직도 너는 너는 너는 Deep in me

누군가에게 맘을 줄 때면
반을 남기는 습관이 있어
다 줘버리면 떠날 것 같은
이상한 그 예감이 싫어

반쯤 아껴둔 이 맘
누구 줄 수 조차 없는데
반쯤 고장 나버린 나를 들키긴 싫어

니가 가도 사랑은 다시 오고
소란스런 이별을 겪어봐도
이렇게 너는 너는 너는 자꾸 맘에 걸려

가끔씩은 좋아서 웃긴 하고
더 가끔씩은 행복의 맛을 봐도
아직도 너는 너는 너는 Deep in me

너의 맘은 어디쯤일까
나를 맴돈 적은 있을까
나처럼 아주 가끔
시간이라는 게
다 지우지는 못 하나 봐
아직도 네 이름은 편히 말하질 못해

니가 아닌 누군가 나를 안고
내가 아닌 누군가 너를 안고
이렇게 오래 오래 오래 나날들이 가도

하지 못한 말들이 입에 남아
다 주지 못한 사랑이 맘에 남아
어쩌면 너는 너는 너는 Still in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