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설교
어느 주일 남편 혼자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 늦도록 아내를 열렬히 사랑해 주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당신 오늘 웬일이유? "
다음날 아침,
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님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비싼 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설교가 참 좋았다죠.
'아내를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설교였던가요? "
그러자 목사님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대답했다.
"아닌데요,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설교였는데요..."
제2편
그러던 어느날 부인은
남편이 이웃집 여자와 사랑에 빠진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부인은 또 목사님을 찾아갔다.(이번에는 빈 손으로)
"'목사님, 이웃집 여자를 사랑하라'는 설교를 하셨나요?"
그러자 목사님은 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대답했다.
"아닌데요,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설교는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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