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남겨, 영원으로

- 내 맘에 남겨,영원으로/황라현- 청포도 익어갈 때 잘 익은 냄새가 나듯이 좋은 만남은 좋은 결말이 나야한다 떫은 땡감이 가을날 육질 맛있는 감이 되는 것처럼 성으로 품는 욕심이 아니라 하나의 인생으로 가치를 두어야한다 껍데기에 머무르지 않고 깊게 들어가 의지할 사람으로 갈증 된 만남이 아니라 안식으로 서 있고 싶은 근원의 만남이 되어야한다 사랑은 말에 있음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에 포함되어 있다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이해되는 것이 평안한 사람이어야 하며 그러한 사람이라면 줄 수 있을 때 무어라도 다 건네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주지 못하고 건네지 못하여 후회하며 가슴 치는 어리석은 일 없어야한다 그러니 그의 현재를 알아가고 그의 현재를 갖으려면 미리서 마음에 금을 긋고 문을 닫아 걸지 말고 내 맘에 영원으로 남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