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런 저런 이야기

지금은 아픔과 고통뿐일지라도

Veronica Kim 2008. 8. 19. 05:27


      지금은 아픔과 고통뿐일 지라도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업에

    열세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제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결국

    열네 번째 시도 만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이 물었다.


    "그렇게 실패를 많이 하면서도

    어떻게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호주머니에서 보석 두 개를 꺼냈다.


    "이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었지요."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는 눈부신 광채가 나고,

    하나는 흐릿해 보이지요?

    흐릿해 보이는 이 보석은

    열 번밖에 깎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눈부신 광채가 나는 이 보석은

    백 번 이상 깎이는 아픔을 겪은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인생도 이처럼

    아픔과 고통의 칼날에 많이 깎일수록

    더욱 빛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만일 열세 번째에서 포기했더라면

    아마 지금쯤 나의 인생 전부가

    수포로 돌아가 버렸겠지요."


    우리의 인생을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고통과 아픔이라는 거름이

    그 밑바닥에 충분히 깔려 있어야 합니다.


    이제 버리십시오.

    '포기'라는 당신 인생의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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