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토스카> 중에서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Giacomo Puccini (1858 - 1924) / 'E lucevan le stelle'
from Tosca (Act 3) - 뉴욕 독창회 실황
새벽이 되어 처형되기 직전, 간수에게 종이와 펜을 얻은 카바라도시가
연인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다가 옛 추억에 목이 메어 부르는
아리아이다.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 가득한데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아오는 발자국 소리
향기로운 그녀가 들어서며
두 팔에 쓰러져 안기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손길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젖히고
그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는데
아, 이젠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여
그 시간은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나는 죽어가네
내가 지금처럼
더 살고 싶어한 적이 과연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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