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Classical Music

모짜르트 : 작은별 변주곡 K.265

Veronica Kim 2011. 2. 18. 08:08

모짜르트 : 작은별 변주곡  K.265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K 265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하는 이 작자 미상의 작은별 노래는

  우리에게 '작은별' 이라는 동요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라고 흔히들 부르지만

  실제 원제는

18세기 프랑스의 유행가였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를 바탕으로 한 변주곡을 만든 겁니다.

그 내용은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께요. 옆집의 누구랑 사랑에 빠졌는데,

마음이 아파요 등 요즘 유행가의 사랑타령 이었습니다

영어로 번역된 "반짝반짝 작은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이

우리에게 친숙하다 보니 작은별이란 제목이 붙여진 것 입니다.

정확하게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이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원곡 자체를 모차르트가 작곡한 건 아닙니다.

주제가 된 멜로디는 원래 프랑스 지방에 전해오던 민요 비슷한 곡 이라고 합니다.

1778년, 모차르트는 돈벌이를 찾아 프랑스 파리에 얼마동안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제대로 일자리도 못 찾은 상태에서 어머니를 잃게 됩니다.
그 무렵 이 멜로디를 접하고는 1781년이나 1782년 빈에서

  그 선율을 주제로 다채롭게 변화시킨 12개의 변주곡을 작곡한 것 입니다

 



12개의 변주 하나 하나가 다른 개성을 가지고 동시에 반짝거리는 작은 별 처럼

우리에게 생생하게 다가오는 곡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부의 피아노 콩쿠르에 단골처럼 등장하는데

아마도 기교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다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으면서
어린이의 상상력 으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곡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Ah, vous dirai-je, Maman"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