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편지/보낸 편지들
사랑하는 Lisa,
오늘 아침에 받은 편지 중에 너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좋은 글이 있어 보낸다.
니가 좋아하는 코스모스와 함께 너를 박스에 넣었어. 내 친구 정말 예쁘네 !!
Veronica
< 99와 1의 차이 >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100도가 되어야 합니다. 0도의 물이건 99도의 물이건 끓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 차이가 자그마치 99도나 되면서도 말입니다. 수증기가 되어 자유로이 날아갈 수 있으려면물이 100도를 넘어서부터입니다.그러나 99도에서 100도까지의 차이는 불과....1도라는 사실....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은... 99도까지 올라가고도 1을 더하지 못해 포기한 일은 없으신지요. 1보다 더한 99를 노력하고도 말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끈기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못다 할 일은 없는 것입니다. 노력 끝에 기쁨이 오고 그 열매는 자신을 밝혀주며, 세상에 있어서 가장 밝은 빛이 되어 줍니다. 언젠가 다시 그보다 더한 어려움이 닥친다면 지난 노력의 열매들은 당신의 자신감이 되어주고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희망의 열쇠가 되어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언제든지 자신을 밝힐 수 있게 항상 노력하십시오.
< 아래의 글은 너를 두고 한 말이란다 >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얼마나 좋으랴문득 만나고픔에기별 없이 찾아가도가슴을 가득 채우는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이런저런 사는 속내를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말 못할 형편도 있는데함께하는 술잔만으로도속마음이 이미 통하고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마주함에 내 심정을벌써 아는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좋을 때 성할 때이런저런 친구 많았어도힘들고 어려우면등 돌리고 몰라하는 세상 인심인데그래도 가슴 한 짐툭 털어내 놓고 마주하며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보고픈 얼굴이 되어먼 길이지만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행복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