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 싶은 편지/보낸 편지들

친구의 이별

Veronica Kim 2008. 2. 2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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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한 딸기님(똑칠이)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 병' 나고,
       
      우리 네 공주를 남겨 두고 떠나는 딸기님은
       
      'one mile도 못 가서 tire 빵꾸' 나리." 이렇게 말 하고 싶지만,
       
      그간의 우정으로 봐서, 또 우리의 교양을 생각해서, 차라리
       
      "가시는 걸음 걸음 마다 진달래 꽃 뿌리우리다."
       
      라는 마음으로 보내 드리겠어요. 그러니 딸기님도
       
      "가면 아주 가냐 !  간다고 잊을소냐 !" 이렇게 말 해 주세요.
       
      그러면 우리는 또 이렇게 말 할께요.
       
      "언제든지 돌아 오세요. 항상 문 열어 두고 기다릴께요.
       
      눈물이 모여 모여 강물이 될 때 까지....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라고.....흑흑....흑흑..... 
       
       2008년 2월 마지막 수요일에, 눈물 젖은 네 공주가      
       
                          
                             ** 이별의 노래를 함께 불러요 **
       
              
                

                          친구의 이별(스페인 민요), 숭실 OB 남성 합창단

                 

               

                                                      Jim Ree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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