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노래 11월의 노래 글/밤비(朴鐘鶴) 굳이 달력을 보지 않아도 11월이 막바지임을 알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속에 더욱 바빠진 청소원들의 흐르는 땀방울 속에 11월이 그곳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보기에도 안타까운 동네 종이 줍는 할머니의 굽은 허리가 더욱 땅과 가까워짐에 이제는 가을이 막..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11.17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한 Healing Talk 셀 수도 없이 많은 주옥 같은 시를 쓰셨지만 그중에서도 "말을 위한 기도"를 나는 특히 좋아하여 기도문 처럼 외우고 살면서 수녀님을 꼭 한번 뵙고싶다는 꿈같은 생각만 했었는데 이 가을에 그 꿈같은 일이 이루어졌어요!!! 좋은 말씀이 너무 많아서 그냥 가슴속에다 간직하고 여기엔 기..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10.19
가을이 온다기에....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몽실몽실 피어나는 하얀 솜구름 위로 살포시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당신입니다. 곁에 없어도 마음은 항상 곁에 있는 듯 가깝고 미덥게 느껴지는 당신은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입니다. 굳이 소식을 전하지 않아도 그저 잘 지내겠거니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게 되는..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09.08
저녁에 / 김광섭 < 김 광섭 시인 > 김광섭 시인(1905~1977)은 다양한 경력의 시인이었다. 영문학을 전공한 1세대 해외문학파의 일원이었고 일제 하에서 긴 옥고를 치른 민족주의자였으며 금광을 운영하기도 했다. 신문사와 문학지를 발행한 언론인이며 교수였다. 경무대의 공보 비서관을 지낸 정치가이..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07.25
감사 의 기도 작은 창문으로 아침 햇살이 비친다. 이마에 주름이 깊숙히 그어지고 수염이 덮수룩한 할아버지가 성경과 십자가, 빵, 죽 한그릇 그리고 버터 나이프가 놓여있는 초라한 식탁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그림을 모두 기억 하리라. 제목은 “Amazing Grace"이다. “감사 의 기도" 라고 더 잘 알..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07.02
1% 의 행복 - 이해인 며칠 전, 사소한 일로 마음이 상해서 행복의 저울이 불행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에 친구로 부터 Kakao Talk으로 이 시를 받게 되었어요. 이 시를 읽고 저도 1%의 행복을 저울에 올리고 위로 받았어요. 혹시 여러분 가운데 지금 이 순간 불행하다고 느끼시면 이 시를 읽으시고 관점을 전환하..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