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명가> <위대한 작명가> 컴교실에 Jella 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다. 영어 이름을 뭘로 지을까 고민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즉석에서 지어 준 이름이라 했다. "당신이 젤 나아. 그러니까 Jella로 하는게 좋겠어." 라고 했단다. 이 얼마나 기막힌 생각인가!! 이보다 더 멋드러진 이름이 있을까!! .. 문학/이런 저런 이야기 2015.09.28
해리 리버맨 스토리 해리 리버맨이라는 폴란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고향에서 랍비교육을 받았으나 당시 서구의 정치, 사회적 불안 때문에 29세에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민 초기에는 직물업계에서 일한 적도 있으며 아내와 함께 제과 도매업을 하면서 미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었습.. 문학/이런 저런 이야기 2015.09.24
가을의 시 노을 - 홍해리 보내고 난 비인 자리 그냥 수직으로 떨어지는 심장 한 편 투명한 유리잔 거기 그대로 비치는 첫이슬 빨갛게 익은 능금나무 밭 잔잔한 저녁 강물 하늘에는 누가 술을 빚는지 가득히 고이는 담백한 액체 아아, 보내고 나서 혼자서 드는 한 잔의 술.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9.21
< 일본 할머니시인 시바다 도요님의 시 > < 할머니시인 시바타도요님의 시 > 열도를 감동시킨 99세 할머니의 詩를 읽으며 난 다시 한번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이를 먹는다는건..... 정말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과, 상처와 지혜를 섞어서 씨줄과 날줄로 짜낸 고운 세마포 한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난 참 오랜 시..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9.07
언니 참 예쁘다 제목 : <언니 참 예쁘다> 2015년 8월11일. 여고 교가를 부르며 우리는 현옥 동문과 이 세상에서 작별하였다. 그동안 병고에 시달려 왔어도 우리는 그저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완전히 몸져 누워 지냈던 지난 수개월 간은 달랐다. 안타까운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옴을 알았.. 문학/이런 저런 이야기 2015.09.06
별헤는 밤 - 윤동주 - 별헤는 밤 - 윤동주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8.31
이해인의 글모음 흐르는 음악은, "It Is Well With My soul" 아래의 동영상은, The Story behind the Hymn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8.23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김용택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나 홀로 걷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지기 전에 그대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하게 젖고 내 옷깃은 자꾸 젖어 그대를 돌아봅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도 숲에는 바람이 일어 그대를..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8.21
희망가/문병란 < 희망가 > 문병란 (낭송 공혜경)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8.11
영원한 삶 / 조윤현 영원한 삶 - 석랑 조윤현 시인 - 꿈인 줄 알면서도 그냥 깨어나지 못하고 삶의 주인인 줄 모르고 삶을 버리려 하는가? 행복도 내가 만들고 불행도 내가 만드는데 헛된 집착 버리지 않으면 서러운 슬픔에 떨게 되리라. 이제는 공간은 넓게, 시간은 길게, 긴 호흡 넓은 안목으로 이름 모를 .. 문학/시 문학 및 좋은 글 2015.02.16